[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월, 화요일 안방극장을 점령한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선혜진 역의 김현주 스타일링이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캐릭터의 섬세한 결을 살리면서도 품위 있는 패션에 여성 시청자들이 뜨겁게 반응하고 있는 것.
먼저 김현주는 지고지순한 아내지만 가슴에 뜨거운 불꽃을 숨기고 사는 선혜진을 디테일한 내면 연기로 승화 시키며 호평을 얻고 있는 바, 여기에 캐릭터를 대변하는 의상과 헤어스타일이 더해져 선혜진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김현주는 "선혜진은 가정에서 엄마와 아내의 역할에 충실하고 직장에서는 능력을 인정받으며 커리어 우먼으로서 영역을 확고히 다지는 인물이다"라며 "이러한 캐릭터의 성향을 표현하기 위해서 전체적인 스타일은 시크하지만 절제된 페미닌 감성을 더해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가 포인트다"라고 철저한 캐릭터 해석을 통해 도출해낸 콘셉트를 전했다.
때문에 매 회마다 그녀가 선보이는 다채로운 패션들도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스카프만으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가 하면 아들인 송강호(서동현 분) 학교에 찾아갔을 때 입은 트렌치코트는 지적이면서도 강인한 여성의 면모가 돋보였다. 김현주의 소속사 비주얼디렉터 지영희 실장 역시 "선혜진의 키 아이템을 뽑자면 와이드 팬츠, 셔츠, 그리고 트렌치 코트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함께 있는 사람이나 장소에 따라 미세하게 달라지는 헤어스타일도 그녀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부분. 지영희 실장은 "보통 때는 자연스러운 볼륨이 있는 긴 머리 스타일과 경쾌한 무드를 연출하고자 할 때는 중간 높이의 포니테일을 한다"며 헤어스타일 하나에도 치밀한 분석이 담겨져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이처럼 시청자들을 몰입케 하는 깊이 있는 연기 내공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을 배가하는 김현주의 남다른 노력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톡톡히 일조, 앞으로 그녀가 보여줄 열연에 한층 더 기대감을 상승 시킨다.
한편, 워너비 스타일 종결자 김현주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 만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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