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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강력2팀 회의 소식에 반사적으로 수첩을 챙겨 합류하는 적극성은 설옥(최강희 분)의 열의를 더욱 돋보이게 했고 완승(권상우 분)과 직접 바바리맨 출몰지역을 살피며 피해 여성들의 증언을 주의 깊게 듣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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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밤늦게 귀가한 내 잘못이라고 할까봐 망설였다는 피해자에게 "삐딱하게 보는 시선도 있다"며 고개를 끄덕인 행동 역시 눈길을 끌었다. 수사 단서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피해자의 입장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감 능력이 특히 돋보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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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방송 말미, 살인범으로 진화한 바바리맨의 희생자가 윤미주(조우리 분)로 밝혀져 설옥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노량동과 기숙학원에서 미주와 함께 웃고 울던 날들을 회상하며 "미주야, 범인 꼭 잡을게"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쏟아낸 최강희의 감정열연은 안방극장에 진한 슬픔을 고스란히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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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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