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아름다운 두 남자 김태원 김종서의 음악작업기가 '건반 위의 하이에나'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
오늘(13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음악예능 '건반 위의 하이에나' 7회에서는 한국 록의 전설 김태원, 김종서가 출연해 특별한 사생활과 노련한 그들만의 작업방식을 공개한다.
새로운 하이에나로 출격하는 김태원과 김종서는 공동작업을 통해 신곡을 발표할 예정으로 김태원, 김종서가 각각 작사, 작곡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비' '아름다운 구속' 등을 작곡한 김종서와 '사랑할수록' '비와 당신의 이야기' '네버엔딩스토리' 등을 작사 작곡한 김태원. 긴 시간이 지나도 세대를 초월해 여전히 큰 사랑을 받는 곡들을 만든 두 사람이 협업을 통해 작품을 탄생시킨다고 알려지며,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종서는 멜로디를 완성해 전화로 김태원과 의견을 나누었고, 김태원은 김종서가 보내 준 곡을 들으며 노트에 가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따로 또 같이' 의견을 나누며 각자의 방식대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둘의 음악 작업뿐 아니라 일상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종서의 거실과 방은 40여대가 넘는 기타로 가득 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기타 하나하나를 닦고 조이며 살뜰히 관리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김종서는 자신의 집을 두고 "기타를 위한 집 같다"며 "제가 얹혀사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을 만큼 유별난 기타에 대한 애정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의 주위에 있는 이야기로 곡을 만든다는 김태원은 "얼마 전 아내와 크게 싸웠다. 33년 만난 것 중 가장 크게 싸웠고, 이별을 말할 정도였다"고 하며, 그 과정에서 느꼈던 자신의 감정을 가사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곡이 완성되면 아내에게 그때의 마음을 고백할 것이라고 말해 새로운 곡에 대한 기대와 궁금증을 한껏 높였다.
제작진은 "그들만의 아날로그적 감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곡의 탄생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 록의 레전드로 일컬어지는 김태원과 김종서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강한 믿음을 전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래퍼 로꼬와 마마무의 화사, 갓세븐의 JB가 함께 출연해 힙합과 록,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업기를 볼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재미와 감동 모두를 아우르는 뮤지션들의 음원 생존기,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오늘(13일) 밤 11시 KBS 2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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