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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들 앞에서도 거리낌 없는 미연의 적극적인 대시에 당황한 선하(박선영)와 현하(금새록). 미연이 홧김에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한 선하는 효섭의 방에 엄마 사진을 꺼내두었고, 현하는 "아빠가 남자나며, 아빠는 그냥 아빠"라고 아빠의 연애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미연과 자식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던 효섭도 흔들리긴 마찬가지였다. 구두를 만들며 굽을 반대로 달아놓는 정신없는 효섭을 본 마동호(박철호)는 "너 봄이로구나"라며 친구의 봄날을 응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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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아직도 미연의 형편이 어려운 줄로만 알고 있는 효섭과 4남매. 현하는 사기꾼한테 잘못 걸려서 재산 다 날리고 망신당한다며 아빠를 걱정하는 척 비난했지만, 미연에게 효섭의 공방 하나쯤은 애들 장난 수준일 터였다. 미연은 자신의 고백을 거절하는 뉘앙스에 "혹시 내가 목적이 있어서 접근했다고 생각하냐"고 물었고, 효섭은 미연이 부자라는 사실은 꿈에도 모른 채 "목적이 있어도 상관없다"며 "뭐라도 줄 게 있으면 그것도 좋다고 생각한다"며 미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빠이기 때문에 사귀자는 미연의 고백을 받아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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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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