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부광약품의 추격이 바로 등 뒤까지 따라왔다고 한 순간, 선두인 여수 거북선도 승리를 거두고 다시 한 걸음 달아났다.
1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10라운드 3경기에서 선두 여수 거북선이 5위 서울 바둑의품격에게 전반기에 이어 또 다시 2:1로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여수 거북선은 현재 8승 1패로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서울 바둑의품격은 3연패 후 4연승, 그리고 다시 2연패를 당하는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이고 있다.
1991년생 동갑내기인 박지연 5단(바둑의 품격)과 이슬아 4단(여수 거북선)의 속기 대국에서 승부의 향방이 갈렸다. 초반 포석은 흑을 잡은 박지연 5단이 약간 우세하게 출발했으나, 중반 패싸움을 하는 도중 흑에게서 의문수가 몇 차례 나오며 형세가 뒤집어졌다. 이슬아 4단은 좌변에서부터 흘러나온 흑 대마를 공격하는 것으로 판을 정리하며 승점을 챙겼다.
장고판 1국에선 미세한 차이로 우세를 지닌 서울 바둑의품격 이영주 2단이 팻감으로 하변을 차지하며 이민진 8단을 눌렀다.
1-1의 상황으로 승부판이 된 속기판 3국은 서울 바둑의품격 2주전 강지수 초단과 여수 거북선의 주장 김다영 3단의 대결. 하루 전날 황룡사배가 끝나고 중국에서 귀국한 김다영 3단은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초반부터 의문수를 몇 차례 두면서 불리하게 시작했다. 그런데 좌변 패싸움 과정에서 강지수 초단이 실수를 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끝내기에서도 몇 차례 실족하면서 결국 승부가 뒤집어졌다.
2018 엠디엠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은 9개팀 간의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다섯 팀을 가려낸다. 매 경기는 3판다승제로 1국은 제한시간 1시간, 2ㆍ3국은 제한시간 10분. 초읽기는 40초 5회이다. 대회 총 규모는 7억8000만원, 우승상금은 5000만원. 상금과 별도로 매판 승자 100만원, 패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윤남기♥' 이다은, 재혼 후 낳은 22개월 子에 결국 "미치겠네"...도통 알 수 없는 육아 고민 -
일라이 이혼 6년만 재혼 속...전처 지연수 '양육비' 현실 폭로 "85만원 턱없이 부족" -
스타강사 김미경, 회사 부도 막으려다 실신까지 "빚만 몇십 억, 월급도 못 줘"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56세' 김혜수, 수영복 몸매 이 정도였나..박중훈도 "멋있고 보기 좋아" 감탄
- 1."대한민국, 알제리-오스트리아전 승부 조작 의혹 제기" 가짜 주장까지 등장...SNS 영상 화제, "2026년 캔자스시티의 치욕 아닌가" 논란
- 2.'월드컵 32강 무산' 한국 축구, FIFA 랭킹 25위→32위 7계단 추락, 4년만에 최저치
- 3."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4.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
- 5.[속보]"대한축구협회 특별감사 실시" 철퇴 빼든 최휘영 문체부 장관 "신임회장 선출도 예전방식으론 못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