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선다방' 유인나가 명언제조기로 등극했다.
15일 밤 방송된 tvN '선다방'에서는 새롭게 등장한 네 커플들의 맞선이 그려졌다.
이날 양세형과 유인나, 이적은 막내 로운을 대신해 일일 아르바이트생이 된 허니스트 김철민을 환영했다. 이어 네 사람은 딸기라떼를 만들고, 입간판을 만들며 새로운 맞선 남녀를 기다렸다.
첫 번째 1시 맞선 남녀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서로 진솔하고 현실적인 대화를 나눴다. 특히 부안과 순천에 사는 두 사람은 장거리 연애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2시 맞선녀는 맞선남보다 일찍 도착했다. 유인나는 먼저 도착해 긴장하고 있는 맞선녀를 위해 말동무가 되어주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풀어줬다. 이어 맞선남이 도착했고, 맞선 남녀는 대화를 시작했다. 앞서 맞선남은 변호사라는 직업상 말을 빠르게 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밝혔고, 카페지기들은 맞선남의 말이 빨라질 때 '천천히'라는 신호를 주기로 했다. 양세형은 맞선남이 빠르게 대화를 이어가자 재빠르게 이를 유인나에게 전달했다. 이에 유인나는 카페지기들에게 전달하듯 "천천히 해"라고 말했고, 이를 눈치챈 맞선남은 말의 속도를 줄였다. '선다방' 사상 첫 작전 플레이 성공에 카페지기들은 기뻐했다. 또 이적은 맞선녀가 화장실에 간 사이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불러 분위기를 달달하게 만들었다.
5시 맞선 남녀는 유머러스한 맞선남과 웃음이 많은 맞선녀로 시작부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또 맞선녀는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히 털어놨고, 맞선남 또한 이를 들어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위로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인나는 "인간 대 인간으로 들으면 어루만져주고 싶은 인생 스토리지만 선보러 온 자리에서 남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근데 남자분이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 '잘 나오셨다'고 했다"며 듬직한 맞선남의 모습에 감동했다. 또 양세형은 "'선다방'에서 가장 좋은 그림이라고 생각한다. 유머에서 진지, 다시 유머로 마무리"라며 흐뭇해했다.
마지막 맞선 남녀는 서로 휴대전화도 보지 않고 다양한 주제로 끊임없이 이야기를 나눴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인나는 "마음에 들면 없던 현명함도 생긴다"는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맞선 남녀를 제외하고는 만남이 이뤄지지 않아 충격을 안겼다. 특히 유인나는 5시 맞선 남녀가 이루어지지 않자 "여자는 웃긴 남자를 좋아하는 게 아니다. 날 웃게 해주는 남자가 좋은 거다"라고 말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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