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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DB는 부상 선수도 많고, 체력적으로도 많이 지친 상태다. 주축 선수 가운데 김주성, 윤호영이 나이가 많은 편이고, 잔부상을 참고 뛰고 있다. 외국인 선수도 오히려 플레이오프에서 펄펄 날고있는 SK 테리코 화이트-제임스 메이스를, 30대 후반인 로드 벤슨이 쫓기가 쉽지 않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벤슨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체력이 눈에 띄게 떨어진 모습이다. 디온테 버튼이 분전을 하고는 있지만, SK의 밀착 수비가 워낙 심하기 때문에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 당연히 체력 소비가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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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전에서는 윤호영이 무릎 부상을 입었다. 5차전 정상 출전이 가능했으나, 윤호영은 또다시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이 있었다. 그러나 부상 여파인지 제대로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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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은 모두 크고 작은 부상을 안고 뛴다. 정규 리그에서는 특별한 부상 없이 주축 선수들 위주로 순조롭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지만, 단기전에서 부상 여파가 더 커지면서 DB가 위기를 맞았다. 이상범 감독은 5차전이 끝난 후 "선수들은 120%를 해줬다"고 감싸면서도 "3,4차전에서 너무 많이 쏟아부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 3차전 이후로는 기술 문제가 아니라 집중력과 체력 싸움이다. 부상 선수가 너무 많이 나와서 솔직히 뛰고있는 것을 보고있는 게 미안할 정도다. 그래도 어떡하겠나. 끝까지 버텨야 한다. 다음 경기 지면 끝나는 거다. 있는 선수, 없는 선수 다 써야 한다"며 현재 상황에서의 최선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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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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