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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수원은 3승1무2패(승점 10)를 기록, 가시마(2승3무1패·승점 9)를 승점 1점차로 제치고 조 1위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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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원이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했다. 꼴찌 상하이 선화(중국)가 조 3위 시드니를 꺾어줄 경우 상하이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16강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또 상하이와 시드니가 비겨도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고 16강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건 역시 승리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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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 측면을 계속해서 괴롭히며 크로스를 양상해낸 수원은 전반 31분 드디어 원하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아크 서클 왼쪽에서 바그닝요의 낮은 프리킥을 쇄도하던 데얀이 방향만 살짝 바꿔 골망을 흔들었다.
가시마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던 수원은 후반 13분 김은선 대신 조원희를 투입, 중원에 안정을 꾀했다. 또 후반 33분에는 미드필더 김종우 대신 수비수 구자룡을 교체투입해 수비를 강화시켰다.
수원은 후반 추가시간에도 가시마의 공세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와 제공권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선제골을 잘 지켜내 승리의기쁨을 맛봤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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