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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팻딘은 올시즌 초 컨디션이 좋다. 시즌 첫 4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던졌다. 퀄리티스타트를 3번이나 했다. 지난 17일 광주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는 6이닝 동안 6안타를 내주고 3실점(2자책점)했다. 4-3으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김윤동에게 넘긴 뒤 동점이 나와 승리를 챙기는 못했으나, 선발로서 제몫은 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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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팻딘은 올시즌 가장 많은 112개의 공을 던져 볼넷 3개를 내주면서 삼진은 6개를 잡아냈다. 직구 구속은 최고 149㎞까지 나왔다. 지난 3경기에 비해 초반 투구수가 많아 고전을 했지만, 중반부터 안정을 찾으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경기를 풀어나가는 능력이 한층 성장한 모습이었다. 지난해에는 6이닝 자체를 버티기가 힘겨웠다. 선발등판 평균 투구이닝이 5.87이닝이었다. 구위 자체는 나무랄데 없었지만, 실투가 잦았고 제구가 말을 듣지 않는 경기가 수두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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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급조절과 제구 능력이 달라졌다. 다만 과제가 생겼다. 체인지업이다. 이날 경기 후 팻딘은 "오늘 체인지업은 좋지 않아 많이 던지지 못했다"고 했다. 팻딘의 체인지업은 검지와 약지를 끼고 중지를 살짝 대는 스플리터 형식이다. 이날 경기서는 높게 들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경기마다 느끼는 과제가 생긴다는 점에서 3선발 팻딘은 그 이상의 위치라고 봐도 무방하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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