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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낯선 이름의 유재유는 올해초 두산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FA(자유계약선수) 계약으로 LG 트윈스에 이적한 외야수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투수다. 청소년 대표팀 출신에 충암고 졸업 후 2016년도 신인으로 LG에 입단했고, 장차 선발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두산은 젊고, 유연한 투구폼, 최대 148km 빠른공을 장착한 유재유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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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예상보다 일찍 찾아왔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장원준-유희관-이용찬 체제로 5선발을 꾸렸다. 초반 로테이션이 안정적으로 구동됐지만, 이용찬이 옆구리 부상을 당하면서 뜻밖의 공백이 발생했다. 원래 18일 한화전 등판은 이용찬의 차례였다. 유재유와 이영하를 두고 고민하던 김태형 감독의 선택은 유재유였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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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에도 선두타자 하주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김회성 타석에서 병살타 유도에 성공하며 또 한번의 고비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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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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