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선발 박세진이 SK 와이번스의 대포를 견뎌내지 못했다.
박세진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4이닝 동안 8안타(3홈런) 6실점을 기록했다. 박세진은 5회초 시작과 함께 신병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총 투구수는 95개.
첫 회부터 50개의 공을 던졌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박세진은 무사 1루에서 한동민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 짜리 홈런을 내줬다. 이어 타석에 들어온 최 정에게 좌측 110m 짜리 백 투 백 홈런까지 내주면서 순식간에 3실점을 했다. 제이미 로맥과 김동엽을 각각 삼진, 유격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이재원에게 우측 펜스를 맞추는 안타를 내준데 이어 정의윤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맞은 2사 1, 2루에서 나주환에게 다시 유격수 옆으로 흐르는 적시타를 내줘 점수는 0-4가 됐다. 9번 김성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긴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외 최 정, 로맥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박세진은 김동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넘겼다. 3회에도 정의윤에게 좌측 담장까지 흐르는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박세진은 4회말 또 홈런을 내줬다. 로맥과의 2사 1루 승부에서 2구째 던진 공이 좌측 관중석을 넘기는 장외 투런포로 연결되면서 6번째 실점을 했다. 후속타자 김동엽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미 힘은 떨어질대로 떨어진 뒤였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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