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단 10호 홈런 공동 3위에 오른 제이미 로맥(SK 와이번스)은
로맥은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펼쳐진 KT 위즈전에서 4회초 장외 투런포를 터뜨렸다. 2사 1루 상황에서 KT 선발 박세진이 던진 130㎞ 짜리 직구를 그대로 걷어올렸다. 좌측 담장 방향으로 높게 쭉 뻗어간 공은 관중석까지 넘기는 비거리 125m의 장외포가 됐다. 전날 멀티홈런을 쏘아 올렸던 로맥은 이날 홈런 1개를 추가, 20경기 만에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지난 2002년 당시 한화 이글스 소속이었던 송지만이 갖고 있던 역대 최단 10홈런 3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지난해 자신이 쓴 역대 최단 10홈런 공동 4위(21경기) 기록에 이어 또 다시 자신의 이름을 한국 프로야구사에 각인했다. 로맥은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2타점으로 SK의 8대3 승리를 도왔다.
로맥은 경기 후 "기록에 대해선 알지 못했다. 비록 1위는 아니지만 한국 야구에 임팩트를 남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내에서 항상 미세한 변화를 가져가려 하고 있다"며 "성공했을 때도 그런 부분을 지속하면서 노력을 이어가려고 한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신적으로 어떻게 임할지 생각하는게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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