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것이 중요했다."
경기 내용은 중요하지 않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승리에만 초점을 맞췄다. 조 1위를 원했기 때문이다.
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년 ACL E조 최종전에서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킷치(홍콩)에 고전하다 후반 3골을 몰아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5승1패(승점 15)를 기록, 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전북은 다음달 8일 G조 2위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 대회 16강 원정 1차전을 치른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이날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분명 고전은 했지만 후반에도 한 골만 넣으면 된다고 했다. 내용 면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 이기고 16강을 1위로 갔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경기 소감은.
우리가 원하는 16강을 조 1위로 진출했다. 선수들이 정말 어려운 일정을 이겨내고 리그-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을 하고 있다. 우리가 원하는 16강을 갔기 때문에 이제 일정과 상대에 대해 분석을 완벽하게 해서 8강에 갈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 선수들 회복이 가장 관건이다. 남은 경기도 집중해서 잘 해내겠다.
-후반 중반까지 고전했다.
공격 쪽에 자원이 많으니 경기가 잘 풀리지 않으면 60분이 지나서 일정 시간대에 선수 변화를 줄 수 있었다. 상대가 생각 이상으로 상대가 선전했다. 아드리아노-이동국 조합이 계속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해 변화를 줬다. 이날은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분명 고전은 했지만 후반에도 한 골만 넣으면 된다고 했다. 내용 면에서 큰 문제는 없었다. 이기고 16강을 1위로 갔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다.
-일정이 만만치않다.
다음 경기도 이어서 준비해야 한다. 김신욱과 임선영이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었다. 계속해서 타이트한 일정 때문에 변화를 줘야 한다. 후반에는 생각한대로 잘 됐던 것 같다.
-부리람과의 16강에 대해선.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할 수 없다. 불가능하다. 과연 전남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것이냐. 1진을 먼저 보내고 나머지 선수들을 보내야 할 것이냐. 분명 부리람전 이후 포항전을 충분히 상의해서 슬기롭게 잘 넘겨야 할 것 같다.
-임선영이 첫 골을 넣었다.
활동량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 헤딩력이 좋다. 김신욱과 서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하지만 공격적으로 좋은 장면을 만들 수 있다. 2경기에서 기대 이상이다. 팀에 큰 힘이 될 것 같다. 미드필더는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
-김민재
면담을 했는데 20대 초반에는 밥만 먹으면 뛰어야 한다고 얘기했다.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다. 염려하는 부분이 대표팀하고 같이 생각해야 한다. 큰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 수비는 120을 안해도 된다. 체력소모를 80~90을 하면 잘 한다고 할 수 있다. 영리하게 경기운영을 하면 체력소모를 다 안할 수 있다.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다. 고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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