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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5회초까지 6-0으로 앞섰다. 1회 선두 타자 박해민 중전안타를 때리자, 2번 김상수가 1타점 우중 2루타를 터트렸다. 1-0. 2회엔 1사후 박한이가 좌익수쪽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성훈이 좌전 적시타를 쳤다. 2-0. 득점 행진은 3회까지 이어졌다. 1사후 김상수가 좌중월 1점 홈런을 쏘아올렸고, 배영섭이 좌전안타로 흐름을 이어갔다. 이어 4번 타자 다린 러프가 좌월 2점 홈런(7호)을 쳤다. 5-0. 러프는 5회 2사후 다시 좌중월 1점 홈런(8호)을 터트렸다. KBO리그 2년차인 러프가 연타석 홈런을 때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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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연장 12회 양팀의 명암이 갈렸다. 삼성은 연장 12회초 김헌곤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승부가 기우는 듯 했지만, 롯데는 물러서지 않았다. 롯데에는 해결사 이대호가 있었다. 이대호는 17일 3연전 첫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으로 2홈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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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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