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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에서 성동일과 진경은 '귀보씨'와 각별히 지내는 윗집 이웃 '성수'와 '미라'로 분했다. 아들 성웅을 홀로 돌보는 '귀보씨'를 걱정하고 챙기는 윗집 부부 성수와 미라로 분한 성동일과 진경은 실제 부부를 능가하는 현실감 넘치는 호흡으로 유쾌한 재미를 배가시킨다. "성동일 배우는 사소한 부분에도 디테일한 연기를 더해 유머러스하게 바꿔주었고, 진경 배우는 많은 배우들이 모인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주었다"는 김대웅 감독의 말과 같이 성동일과 진경은 티격태격 현실 부부 호흡은 물론 한지붕 아래 이웃 사촌인 '귀보씨' 유해진과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극을 이끈다. 이에 함께 호흡을 맞춘 유해진은 "상황에 맞게 순발력 있는 연기를 펼치는, 두 말 하면 잔소리인 베테랑 배우들이라 함께 편하게 연기했다"고 전해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노련한 연기 호흡이 빚어낼 웃음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렇듯 남다른 연기 내공으로 극의 재미를 십분 배가시키는 성동일과 진경은 영화의 연기 앙상블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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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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