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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구속은 145km를 기록했지만 직구 대부분은 140km 언저리였다. 장기라고 생각했던 제구는 첫경기 이후 돌아올 생각을 않고 변화구 역시 밋밋하다. 이날 경기전 한용덕 한화 감독은 "스트라이크 존에 대한 적응에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은 선수다. 크게 흔들릴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5경기에서 1승3패, 평균자책점 7.01은 외국인 투수로서는 낙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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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러의 문제점은 결정구 부족이다. 빠른 볼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고 제구가 완벽하지 않다. 몸쪽 승부를 즐겨하지만 구종이 밋밋하고 피칭 패턴도 지나치게 단조롭다. 이렇다보니 투구수가 급격하게 많아진다. 이날도 5회를 채우기 전에 102개나 던졌다. 전날까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0.313)이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0.222)보다 높은 것도 문제다. 이날도 2회말 양의지 김재호 김민혁 등 두산 우타선에 집중타를 맞고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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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장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휠러가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그의 등판마다 불펜이 지나치게 소모되고 있다. 한화 구단, 벤치의 기다림이 어떤 결말을 맺을 지 알 수 없지만 이를 지켜보는 많은 팬들은 점점 속이 타들어간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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