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어젯밤(19일) MBC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이하 에헤라디오)'의 '간큰인터뷰' 코너에는 화제의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몸짓 읽어주는 여자로 맹활약하고 있는 비언어커뮤니케이터 이상은이 출연했다.
최욱은 이상은이 등장하자마자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새로운 세계"라며 반기며 "할리우드 커플 사진만 봐도 얼마나 갈지 예언이 가능하지 않냐"며 호기심을 표했다.
이상은은 "바디랭귀지를 보면 이 커플은 6개월 이상 간다거나 심각히 사귀고 있다는 것을 말하곤 하는데 나중에 보면 비교적 정확하게 맞히는 편"이라며
"커플들의 옷과 표정이 비슷할수록 유대감이 돈독하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최욱이 "그럼 우리나라 쇼윈도 부부는 누군지 알려달라"고 했고 이상은이 아무 말을 하지 않자 "안 넘어가네"라고 말해 스튜디오에 폭소가 터졌다.
최욱은 "가장 궁금한게 상대 여성이 날 좋아하는지 알아차리고 싶은데 비언어적 몸짓으로 알 수 있냐"고 물었다.
이상은은 "여성이 상대방에게 관심이 있다면 몸을 앞으로 기울이고, 남성이 물을 마시면 따라서 물을 마시는 '미러링' 현상을 보인다"며 비법을 전수했다.
"남성이 호감을 보일 때는 발끝이 여성을 향한다"고 말하자 안영미는 "이제부터 여성분들, 테이블 밑으로 남성분들 발끝 방향 잘 보자"고 충고했다.
또 "남자들은 멋지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동으로 넥타이나 시계를 만진다"는 팁도 전수했다.
최욱은 "일찍 도착해서 스튜디오 너머로 우릴 관찰하고 있던데 분석 결과를 알려달라"고 재촉했다.
이상은은 "안영미의 경우 웃을 때 고개를 들고 끄덕끄덕을 많이 하는데 감정을 많이 느끼는 사람"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최욱은 고개를 절레절레 가로로 많이 흔들고 상대방 확인을 위해 자꾸 쳐다본다"며
"안영미는 착한 강아지, 최욱은 착한 고양이 성향으로 얼핏보면 두 사람은 극과극인 듯 하지만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분석했다.
청취자 중 한 명이 무의식적으로 공부할 때 머리를 뜯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을 때는 "하기 싫은 공부를 하려니까 그렇죠"라고 명쾌한(?) 답을 내놔 출연자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안영미, 최욱의 에헤라디오'는 평일 저녁 8시 25분부터 10시까지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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