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리빙 레전드' 라파엘 마르케스(40)가 개인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22일(한국시각)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멕시코축구협회가 마르케스의 월드컵 출전에 그린 라이트를 켰다'고 보도했다.
마르케스는 지난 8월 전까지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멕시코대표팀 감독이 믿고 쓰는 주전 수비수였다. 그러나 마약 수송에 연루돼 조사를 받으면서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 이후 대표팀에 발탁되지 않았다.
마르케스가 멕시코대표팀에 다시 들어온다고 해도 관건은 역할이었다. 선수로 합류하지 못하더라도 코치로서 후배들을 독려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오소리오 감독이 강력하게 마르케스를 원하는 상황에서 멕시코축구협회는 마르케스의 여행과 몸 상태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올 시즌 마르케스는 소속 팀 아틀라스에서 정규리그 20경기를 뛰었다. 그리고 오는 29일 파추카와의 원정경기가 마지막 클럽팀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2018년 러시아월드컵은 마르케스 선수인생의 종지부를 찍는 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케스는 아직 월드컵 출전 언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소속팀 경기를 충실히 소화하고 있다. 마르케스는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나는 협회로부터 공식적인 통보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협회로부터 통보를 받을 때까지 월드컵 출전에 대한 희망을 유지할 것이다. 협회는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꿈을 꿀 수 있게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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