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무승부' 김도훈 감독 "좋은 페이스 잇지 못해 아쉽다"

by

연승을 달리던 울산 현대가 경남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울산과 경남은 22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8라운드 맞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전반전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두 팀은 후반전 들어 공격이 무뎌졌다. 끝내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했다. 경남이 4승2무2패(승점 14점)을 기록했고, 울산은 3승1무4패(승점 10점)가 됐다. 두 팀 다 웃을 수 없었다. 울산에선 상승세를 이끌었던 공격수 주니오가 후반전 부상으로 교체됐다. 경남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최영준도 후반전 도중 쓰러졌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경기 후 "아쉬운 경기라고 생각한다. 찬스가 있었고, 좋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이 안 들어갈 때도 있는데, 수비에서 잘 막았다.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이 부상이 있는 것 같아서 나중에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니오의 상태에 대해서도 "무릎 쪽이다. 확인을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창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