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영화배우 베른 트로이어가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베른 트로이어 측은 공식 SNS를 통해 "베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엄청나게 슬프다"며 "고인은 모든 사람이 미소를 짓고 행복할 수 있도록 연기했으며 타인을 돕는 일에 앞장섰다. 베른은 자신이 가진 장애를 긍정적인 에너지로 바꿨으며, 매일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베른 트로이어는 수 년간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 걸로 알려졌다. 관계자 역시 "베른 트로이어는 오랫동안 스스로 싸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우울증과 자살은 심각한 문제다"라고 설명하기도.
한편 연골 무형성 왜소증을 갖고 태어난 베른 트로이어는 1m가 안 되는 작은 키로 여러 영화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 1994년 영화 '베이비즈 데이아웃'으로 데뷔한 그는 마이크 마이어스와 함께 영국 비밀요원 오스틴 파워스와 세계 정복을 꿈꾸는 악당 이블 박사의 대결을 그린 SF 코미디영화 "오스틴 파워스"에 출연하면서 전세계에 얼굴을 알렸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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