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딱 한 주만이다. 홍진영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을 한 큐에 잠재웠다. 상대방의 실수를 끌어안는 배려를 보여준 덕인데, 여기서도 '즐겁게 일하자'는 긍정에너지가 돋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흥' 때문에 생긴 논란을 '흥'으로 극복해낸 모양새다.
앞서 불거진 논란은 이렇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홍진영은 달리는 차 안에서 흥을 발산하는 모습으로 도마에 올랐다. 일부 네티즌들이 차 안에서 라면을 먹고, 노래하고 춤추는 모습을 보며 위험성을 제기한 것. 홍진영은 이에 즉각 사과한 바다.
분위기는 한 회만에 반전됐다. 21일 방송에서 홍진영이 매니저의 큰 실수에 지적이 아닌 배려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산 것. 특히 자신의 팀이 풀이 죽을까 먼저 나서 분위기를 바꿔보려 노력하는 모습에 호응이 쏟아졌다.
작은 실수가 아니었다. 홍진영의 매니저는 1시간 짜리 공연을 4곡만 부르면 되는 줄 알았던 무대로 착각해 난감한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홍진영은 침착하게 1시간 짜리 셋리스트를 채워가며 공연을 준비하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눈길을 끈 것은 그 다음 상황이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매니저를 유쾌한 모습으로 대하면서 미안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습. 혹시나 자신의 팀이 주눅들까 나서서 분위기를 이끌어 올리는 모습도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가장 가까이서 홍진영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고 있는 매니저.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누나가 화를 내는 것을 본 게 거의 없다"고 증언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도 홍진영은 자신을 향한 악플(악성댓글)을 다는 이들에 대해서도 '그 또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며 호탕한 모습을 보인 바. 데뷔부터 현재까지, 보는 사람까지 기분 좋아지게 만드는 변함없는 긍정 에너지에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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