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호 상대국 스웨덴의 국가대표 공격수 마르쿠스 베르그(32)가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의 우승을 이끌었다.
베르그는 지난 21일(한국시각) 두바이에 위치한 두바이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나스르와의 2017~2018시즌 UAE리그 21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팀의 4대0 대승에 힘을 보탰다.
그리스 파나시나이코스에서 알 아인으로 둥지를 옮긴 베르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 29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이라는 높은 골 결정력을 보였다. 정규리그에선 21골(20경기)을 터뜨렸다. 특히 네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는데 무려 10골을 폭발시키며 몰아치기 능력도 보였다.
아직 한 경기가 더 남아 베르그의 UAE리그 득점왕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알 아인은 13번째 리그 타이틀을 거머쥐며 명실상부 UAE리그 최강 팀임을 자부했다. 알 아인은 15승5무1패(승점 50)를 기록, 한 경기를 남겨두고 알 와흐다(승점 43)와의 승점차를 7점으로 벌리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베르그는 신태용호 수비수들의 주요 경계대상이다. 베르그는 올라 토이보넨과 함께 스웨덴대표팀의 주 공격수다. 지난달 25일 칠레와의 평가전에서도 토이보넨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90분을 소화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베르그는 아시아리그에서 뛰고 있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오는 6월 18일 한국전에 출전이 유력하다. 야네 안데르손 스웨덴대표팀 감독은 루마니아전에 선발로 냈던 아이작 키에세와 욘 구이데티보다 베르그와 토이보넨을 주 공격수로 생각하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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