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훈 9단이 대주배를 통해 국내대회 개인전 첫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경기도 성남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5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결승에서 조치훈 9단이 조혜연 9단에게 200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두며 국내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녀 대결로 주목받은 결승전에서 조혜연 9단이 초반 의욕을 보였지만 조치훈 9단이 안정적인 반면 운영으로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며 완승을 거뒀다.
우승을 확정지은 조치훈 9단은 "이런 기회를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리고 한국에서 시합을 하고 우승까지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1962년 6살의 나이로 도일해 11살에 입단한 조치훈 9단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75회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조치훈 9단은 1000만 원의 우승상금과 상패, 준우승한 조혜연 9단은 30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각각 받았다.
시상식에서 김대욱 TM마린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4년 만에 열린 대주배가 여러분의 관심 속에 잘 끝나게 돼 감사드린다"면서 "다음 대회부터는 기전 규모를 키워 더욱더 관심 받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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