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이상민과 조재윤의 마지막 '하룻밤'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오는 24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월드 버라이어티 '하룻밤만 재워줘'에서는 아재콤비 이상민X조재윤과 영국남매 김종민X이선빈의 훈훈한 영국편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이상민과 조재윤은 작년 여름 이탈리아 로마에서 마주쳤던 유쾌한 영국신사 마이클과 가슴 벅찬 재회를 나눴다.
이날 이상민, 조재윤, 마이클은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영국의 브라이튼의 해변가를 산책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마이클은 이상민에게 "다시 보게 돼서 너무 좋다. 로마에서 그렇게 만나고 지금은 우리 도시에 와 있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며 다시 이어진 인연에 놀라움과 기쁨을 드러냈고 이상민 역시 오랜 친구를 다시 만난 듯 설레어 했다.
조재윤과 마이클은 첫 대면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친구처럼 금세 친해졌고 국적을 불문한 아재들의 유쾌한 케미를 빛냈다.
남자들의 서열 싸움은 영국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서로의 나이 밝혔고 결과는 마이클이 37세로 셋 중 가장 막내가 됐다. 이에 지기 싫었던 마이클은 다른 것으로 형님 순위를 다퉈 이상민에게 본의 아닌 굴욕을 안겼다는 후문. 위트 넘치는 영국아재 마이클이 큰형님으로의 등극을 위해 회심의 카드로 내민 기준이 무엇인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흥겨운 만남 분위기와 달리 공개된 사진 속 이상민과 조재윤은 도저히 믿지 못할 얘기를 들은 듯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어 마이클에게 어떤 말을 들은 것인지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예 팔자 눈썹이 되버린 마이클과 낙담한 듯 입을 꾹 담은 에밀리의 표정이 뭔가 좋지 않은 예감마저 들게 한다. 특히 이어진 사진에서는 이상민과 조재윤이 마이클 부녀와 작별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어 짧은 재회의 아쉬움과 함께 하룻밤의 꿈도 무산된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게 한다.
더군다나 이상민과 조재윤은 마이클만 보고 런던에서 브라이튼까지 달려온 만큼 해가 져버린 늦은 시간에 낯선 곳에서 새롭게 하룻밤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상황. 과연 두 사람이 영국에서의 마지막 밤을 어디에서, 어떻게 보내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재콤비 이상민X조재윤과 영국남매 김종민X이선빈의 '하룻밤만 재워줘' 영국편 마지막 이야기는 24일(화)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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