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차우찬이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승리 투수 자격을 갖추고 강판했다.
차우찬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게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4안타 2볼넷을 내주고 1실점으로 틀어막는 깔끔한 투구를 펼쳤다. 차우찬은 2-1로 앞선 7회초 마운드를 셋업맨 김지웅에게 넘겨줬다. 시즌 3승 요건을 갖춘 것.
지난 13일 잠실 KT 위즈전서 7이닝 3안타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데 이어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 평균자책점을 8.14에서 6.67로 낮춘 차우찬은 올시즌 호투와 난조를 반복하고 있는 상황. 직전 등판인 지난 1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는 5이닝 동안 10안타를 얻어맞고 8실점하며 패전을 안았다. 하지만 6일 만에 나선 이날 경기서는 구위와 제구 모두 정상 궤도에 다시 올랐음을 보여줬다. 투구수는 92개, 삼진은 4개를 잡아냈다. 직구 구속은 140㎞대 초반을 꾸준히 유지했다.
1회초 투구는 삼자범퇴로 완벽했다. 12개의 공으로 이정후 고정욱 김하성을 제압했다. 하지만 2회에는 집중 3안타를 맞고 1실점했다. 선두 마이클 초이스에게 131㎞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익수 왼쪽 안타를 맞은 차우찬은 장영석과 김민성을 각각 뜬공으로 잡았지만, 이택근에게 우중간 안타, 김혜성에게 우측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그러나 계속된 2사 1,3루서 김재현을 141㎞ 직구를 스트라이크로 꽂아 삼진처리했다.
1-1 동점이던 3회를 1볼넷 무실점으로 넘긴 차우찬은 4회 2사후 이택근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으나, 김혜성을 132㎞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5회에는 1사후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고종욱을 1루수-유격수로 연결되는 병살타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안정감을 보였다. 김하성을 우익수 플라이, 초이스를 3루수 땅볼, 장영석을 143㎞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며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LG 타선은 이어진 6회말 상대 실책을 틈타 한 점을 보태며 리드를 잡았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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