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좌익수 김동엽이 두 자릿수 홈런을 눈앞에 두게 됐다. 25일 홈경기에서 시즌 9호 홈런을 날렸다. 김동엽은 이날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6회말 1사 후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김동엽은 두산 선발 린드블럼을 상대로 무려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초구와 2구에 스트라이크를 당해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침착하게 볼을 골라내고 파울 2개를 만들며 볼카운트 싸움을 했다. 결국 8구째로 린드블럼이 던진 커터(시속 136㎞)가 높게 들어온 것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월 담장을 살짝 넘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홈런을 날렸다. 김동엽의 시즌 9호 홈런이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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