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자동집하시설 '크린넷'에서 작업하던 30대 근로자가 기계 배관으로 빨려들어가 숨졌다.
24일 오후 3시 2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거리에서 크린넷 점검 작업을 하던 A씨가 지하에 있는 관속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탐색장비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약 2시간 만에 투입구에서 약 100m 떨어진 배관 안에서 A씨를 발견했다. 이후 굴착기 2대를 동원해 3시간에 걸쳐 구조작업을 벌여 A씨를 꺼냈지만 심정지 상태였다.
A씨는 크린넷 시설에서 공기가 새는 문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지하 관 쪽으로 몸을 숙였다가 순간 빨려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소방 장비를 동원해 A씨의 위치를 파악했으나 크린넷 지하 수거 관 길이가 직선거리로만 500m에 달하는데다 아파트 단지마다 복잡하게 연결돼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크린넷은 최근 신도시를 중심으로 설치된 쓰레기 자동집하 시스템으로, 쓰레기를 크린넷 통에 넣으면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여 지하에 연결된 수거 관을 통해 집하장으로 이동시키는 시설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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