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빈 상가가 늘고 투자수익률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감정원이 1분기 전국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이 10.4%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했다.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도 4.7%로 전 분기보다 0.3%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소비심리가 위축에 일부 지역의 주력산업 위축의 여파로 풀이된다.
서울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7.7%로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상승했고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은 3.7%로 0.4%포인트 늘었다.
조선업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울산은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전 분기보다 1.7%포인트 증가한 13.0%를 기록했다.
전국 1분기 투자수익률도 악화돼 중대형 상가는 1.72%, 소규모 상가는 1.58%로 각각 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가 임대료는 지난 1분기 중대형 상가가 ㎡당 2만9100원으로 0.10% 상승하고 소규모 상가는 ㎡당 2만900원으로 0.10% 하락했다.
한편, 일반 오피스의 공실률은 12.7%로 전기 대비 0.8%포인트 증가했다. 이는 작년 1분기(11.5%)보다 1.2%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투자수익률은 1.85%로 전 분기보다 0.12%포인트 상승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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