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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4년 전이다. 이명주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 최종 명단에 도전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 있다. 쓰디쓴 기억. 하지만 이명주의 시계는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았다.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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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보낸 4년. 멀게만 느껴졌던 2018년 러시아월드컵이 어느덧 5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두의 관심은 다음달 14일 발표 예정인 예비명단에 쏠려 있다. 태극전사를 이끄는 신태용 A대표팀 감독은 마지막 옥석가리기에 몰두하고 있다. 이명주는 신 감독의 레이더망에 걸린 유력 후보다. 실제로 신 감독은 22일 잠실주경기장에서 펼쳐진 아산과 이랜드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2(2부 리그) 경기를 현장에서 지켜보며 이명주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이명주는 덤덤했다. 그는 "감독님께서 경기장에 오신 것은 몰랐다. 그저 매 경기 K리그 선수들을 확인하신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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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을 딛고 또 한 번 월드컵에 도전하는 이명주. 그는 "누가 월드컵 무대를 밟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르니 잘 준비하고 있다. 긍정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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