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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민이 생애 첫 월드컵의 기로에 섰다. 리그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 중 하나로 거듭난 이창민은 조금씩 대표팀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지난달 28일 폴란드와의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는 멋진 중거리포로 데뷔골까지 넣었다.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박주호(울산) 등의 승선이 유력한 가운데 이창민은 남은 한두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 정작 제주 클럽하우스에서 만난 이창민의 표정은 편안해 보였다. 그는 "월드컵 가능성은 반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며 "사실 이 상황이 믿기지도 않고, 당황스럽기도 하다. 항상 '월드컵에 가고 싶다'고 생각해 왔는데, 이제 꿈이 아닌 목표가 된 사실 자체에 감사함을 느낀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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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기대가 큰 월드컵. 하지만 설령 기회를 얻지 못하더라도 실망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여전히 "축구가 재밌다"고 했다. 하나씩 하나씩 발전하면 다시 좋은 기회가 올 거이란 사실도 믿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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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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