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2 9라운드 부천과 부산의 경기는 K리그2 빅매치 중 하나다.
현재 5위(승점 12)인 부산은 2위(승점 15) 부천과 승점 3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만약 부산이 부천을 꺾어 승점 동률을 이룬다면 다득점에서 밀리지만 상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
추격자 부산과 도망자 부천의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부산은 지난 8라운드 안양과의 경기에서 최승인의 멀티골과 발로텔리의 추가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완승,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부천은 초반 5연승 이후 3연패에 빠지며 선두 자리를 내준 상태다.
여기에 최전방 공격라인의 맞대결이 관심사다. 부천은 득점랭킹 1위 포프(5골)와 공민현(4골)의 조합이 위협적이다. 이에 맞서 부산은 도전장을 던져야 하는 입장이다. 최승인(3골)이 그동안 고군분투해 온 가운데 발로텔리(1골)가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발로텔리는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애를 태우다가 성공적인 복귀를 알리고 있다.
지난 안양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한 발로텔리는 환상적인 드리블 솜씨를 선보이며 상대 수비 사이를 뚫고 K리그2 데뷔전에서 골을 성공하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드디어 뚜껑이 열린 발로텔리가 이번 부천전 포프와의 골잡이 대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도 흥미롭게 지켜봐야 할 요소다.
특히 포프는 2016년 시즌 부산에서 뛰었던 낯익은 얼굴이다. 포프와 함께 뛰었던 닐손주니어 역시 부천에서 옛 소속팀을 상대하게 됐다.
부산은 포프와 함께 발을 맞춰본 적 있는 김명중 이청웅 이규성이 중원과 수비에서 포프를 묶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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