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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나온 노수광의 끝내기 스퀴즈에 힘입어 7대6으로 승리했다. 24일 경기에서 9대10으로 분패하며 1, 2위 맞대결 주도권 싸움을 내준 SK는 2차전 승리가 꼭 필요했다. 하지만 3-1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박정배가 무너지며 3-4 역전을 당했다. SK는 9회말 이재원의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갔지만, 10회초 곧바로 상대에 2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그런데 10회말 나주환의 2타점 2루타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2사 3루 상황 노수광이 상대 허를 지르는 절묘한 기습번트 안타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수와 1루수 사이 절묘하게 타구를 굴렸고, 빠른 발을 이용해 1루에서 세이프 된 뒤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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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만 감독은 "번트를 대는 배트의 각도, 자세, 타이밍, 타구 속도 등이 모두 완벽했다. 노수광은 발이 빠른 선수다. 어제 간 방향으로 타구가 굴러가면 누구도 처리를 못한다"고 말하며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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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두산전도 노수광을 1번으로 선택한 힐만 감독은 "시즌 초반에는 정진기와 함께 경쟁했다. 그리고 최근 몇 경기 노수광이 공-수에서 매우 잘해주고 있다. 두 사람의 경쟁 구도가 매우 좋다. 서로를 응원해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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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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