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고졸 신인 양창섭(19)의 1군 복귀가 늦어질 전망이다.
삼성은 양창섭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기로 했다. 통증이 사라진 뒤 바로 올리기 보다는 단계를 밟게 할 예정.
삼성 김한수 감독은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앞서 양창섭에 대해 "통증이 사라지면 캐치볼부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창섭은 현재 1군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다.
시즌 세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대구 두산 베어스전서 4⅔이닝 동안 119개의 공을 뿌리며 6안타 4실점 한 뒤 다음날 1군에서 제외돼 열흘간의 휴식이 주어졌다.
당시엔 10일이 지난 뒤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하는 계획이었지만 등판 준비를 하던 양창섭의 몸에 탈이 탔다. 지난 21일 캐치볼을 하다가 오른쪽 쇄골 부분에 통증을 느낀 것.
경미한 수준이라 통증이 사라지면 바로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보였지만 삼성은 미래의 에이스를 굳이 무리시키지 않기로 했다.
김 감독은 "캐치볼을 해보고 아프지 않다고 하면 2군에서 1경기 정도 등판시킬 생각"이라고 말했다.
삼성으로선 윤성환-팀 아델만-리살베르토 보니야-김대우의 4인 체제에 백정현 장원삼이 있어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기지는 않는다. 양창섭에게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다.
세번의 등판을 통해 가능성을 보여줬던 양창섭에 대한 구단과 팬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잠시 쉬어가는 양창섭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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