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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은 불안했다. 1회초 롯데 선두 타자 김문호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손아섭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만들어진 1사 1, 3루에서 이대호에게 희생타를 내주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지는 호투의 서곡에 불과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고영표는 3회초 2사 1루에서 손아섭을 땅볼 처리하면서 가볍게 위기를 넘겼다. 4회부터 8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를 기록하는 호투쇼를 펼쳤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선 고영표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손아섭에 솔로포를 허용한데 이어 이대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채태인을 1루수 앞 땅볼로 막으면서 완투승을 완성했다. 총 투구수는 10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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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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