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배우 동하가 현역입대한다.
소속사 매니지먼트AND는 27일 "동하가 오는 5월 1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열쇠부대 신병교육대대로 입소한다"고 밝혔다.
동하는 1992년 생으로 올해 27세가 됐다. 남자배우들은 서른이 다 되어서야 군에 입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동하는 꽤 빠른 시점에 입대를 결정한 셈이다. 더욱이 신체검사 1등급 확정을 받아 육군 현역으로 복무하기로 한 점, 입대 4일 전에서야 소식을 전한 점 등에 팬들은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사실 군 입대가 대단한 일도 아니고 안 좋은 일도 아니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당연히 이행해야 하는 국방의 의무다. 동하 본인도 그렇고 소속사의 생각도 같아 조용히 입대하기로 했다. 다만 동하를 사랑해주신 팬분들께는 직접 소식을 전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아 오늘(27일) 소식을 전하게 됐다. 동하는 입대에 앞서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입대 당일에는 별다른 행사 없이 조용히 입대할 계획이다. 1년 9개월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몸 건강히 무사히 국방의 의무를 다했으면 하는 생각이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동하 또한 소속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마치겠다. 항상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모두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며 저 또한 몸 건강히 잘 다녀오겠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테니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동하는 2009년 KBS '그저 바라보다가'로 데뷔, '황금의 제국' '쓰리데이즈' '사랑하는 은동아' 등에 출연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가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건 2015년 JTBC '라스트'에서 사마귀 역을 맡으면서 부터다. 이범수의 심복인 사마귀 역을 맡은 그는 대사가 거의 없었음에도 날선 카리스마 충복 연기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7년 KBS2 '김과장'에서 박명석 역을 맡으며 동하는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궁민과의 앙숙 케미부터 철없는 재벌 3세의 성장기까지 유쾌하고 발칙하게 그려내며 '멍석이'라는 애칭까지 얻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수상한 파트너' '이판사판'을 통해 남다른 연기력을 입증하며 입지를 탄탄히 다지는데 성공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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