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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와의 관계를 모른 척 해준 윤상기(오만석)에 대한 고마움에 울음을 터트린 진아. 하지만 상기와 달리 모든 사실을 알게 된 경선은 진아, 준희와 함께 보냈던 지난 일들을 떠올리며 퍼즐이 맞춰지자 표정이 점점 싸늘해졌다. 진아는 경선에게 직접 말하겠다는 준희 대신 자신이 나서겠다고 하며 "남들이 뭐라 하면 어때. 우리가 아니면 그만이지"라며 씩씩한 태도를 보였다. 가족들뿐만 아니라 직장 동료들도 진아와 준희의 관계를 알게 됐다. 강세영(정유진)은 금보라(주민경)에게, 이예은(이주영)은 준희에게 직접 들은 것. 두 사람 모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긴 했지만 이내 가시밭길 같은 진아와 준희의 사랑을 함께 걱정해주고 힘이 돼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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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진아, 준희, 그리고 경선까지 모두에게 큰 걱정이 하나 남아있었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아무리 진아랑 둘도 없는 친구래도 난 네가 먼저야. 네 눈에서 피눈물 나는 꼴 못 봐"라는 경선의 말처럼 진아와 준희의 사랑에 대해 엄마 미연이 가장 크게 반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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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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