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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알렉스 우드는 5경기에서 승리없이 2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중이다. 시즌 첫 등판인 3월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8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던진 이후 다소 기복을 보이고 있다. 마에다 겐타는 5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10을 올렸다. 지난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어느 정도는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리치 힐은 지난 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7안타 7실점으로 최악의 피칭을 한데다 손가락 부상까지 입었다.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힐은 5월 1일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복귀한다. 이런 가운데 팀내 최고의 유망주 워커 뷸러가 29일 샌프란시스코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메이저리그 첫 선발승을 따내 그나마 다행이다. 이날 다저스는 타선이 폭발, 15대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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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지난 28일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서도 5⅔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날려 시즌 4승에 실패했다. 투수 교체 타이밍 등 매우 안타까운 상황이 나왔다. 류현진은 4-2로 앞선 6회말 2사후 버스터 포지에게 내야안타를 내주고 교체됐다. 투구수가 89개에 구위와 제구력 모두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앞서 2회말 류현진에게 홈런을 빼앗은 에반 롱고리아가 다음 타자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류현진은 4회말 롱고리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로버츠 감독은 홈런 맞은 것만 생각한 모양이다. 류현진에 이어 등판한 조시 필즈는 롱고리아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6회를 마쳤지만, 7회말 토니 싱그라니가 한꺼번에 4점을 허용, 결국 4대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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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의 판단 미스가 새삼스러운 것도 아니다. 그러나 여전히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을 온전히 믿지 못한다면 본격적인 순위 싸움이 시작되는 5월 레이스는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현재 류현진의 몸 상태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직구, 커터, 체인지업, 커브 등 모든 구종도 전성기에 버금간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송곳 제구력에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볼배합에 여유마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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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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