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탁구대표팀이 스웨덴세계탁구선수권에서 첫승을 신고했다.
이상수(27 국군체육부대 세계랭킹 8위)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41위) 정영식(26미래에셋대우세계랭킹 53위) 김동현(23국군체육부대세계랭킹 69위) 임종훈(21KGC인삼공사세계랭킹 33위)로 이뤄진 남자탁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스웨덴 할름슈타트아레나에서 펼쳐진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단체전) D조 1차전에서 폴란드를 3대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제1단식에서 정영식이 야컵 다이야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끝에 3대2(11-13, 11-8, 12-10, 8-11, 6-11)로 승리했다. 제2단식에선 톱랭커 이상수가 파월 페르티코브스키(7-11, 8-11, 11-8, 5-11)를 3대1로 꺾었다. 제3단식 장우진이 마레크 바도브스키에게 3대1(7-11, 3-11, 12-10, 2-11)로 승리하며 첫경기를 완벽한 승리로 장식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장우진은 "첫 게임, 첫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오늘 첫주자로 나서준 정영식 형이 정말 잘해줬다. 그래서 우리가 경기하기 한결 수월했다"며 선배 정영식에게 공을 돌렸다. 이상수는 "첫경기를 이겨서 정말 행복하다. 영식이가 상대와 힘든 경기를 치렀지만 아주 잘해줬다. 그래서 나도 잘할 수 있었다. 2세트를 따고 3세트를 내준 후 더욱 공격적으로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정영식은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 오늘 처음 경기를 치렀다. 정말 힘든 경기였다. 하지만 결국 이겨냈다는 점에 만족한다. 팀에게 도움이 됐고, 앞으로도 우리는 '원팀'으로서 계속 승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 프랑스, 오스트리아, 인도, 크로아티아, 폴란드와 함께 D조에 속했다. 30일 오스트리아, 인도, 1일 프랑스, 2일 크로아티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A조는 독일, 홍콩, 스웨덴, 이집트, 루마니아, 슬로베니아가, B조는 중국, 포르투갈, 브라질, 러시아, 체코가, C조는 일본, 대만, 영국, 벨기에, 벨라루스, 싱가포르가 포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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