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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형 1500m 1위 직후 취재진앞에 선 박태환은 쑨양 등 라이벌 선수들과의 대결을 어떻게 이겨낼 것이냐는 질문에 "그들과 싸워서 이기기보다 제 기록과 싸워서 이길 수 있게 하겠다. 그러면 그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제가 이길 때도 있고 그 선수가 이길 때도 있었다. 승부라는 것이 터치패드를 찍기 전까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터치패드를 찍기 전까지 제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하나로, 이길 수 있도록 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훈련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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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아홉의 도전, 여전히 그의 목표는 열일곱때와 똑같이 자신의 최고기록이다. "작년에도 그랬고 올해도 제 최고기록에 다가가고 넘어서게 훈련하는 게 목표다. 넘어서면 크게 만족할 것같다"고 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세계선수권을 치열하게 준비했지만 준비한 만큼 실전에서 보여주지 못한 아쉬움이 컸다. "작년에 아쉬움이 있어서 아쉬움을 달랠 수 있게 잘 준비하겠다. 2차훈련 많이 힘들 것이다. 그러나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참고 참고 이겨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나이가 들면서 훈련이 점점 더 힘든 것은 사실이다. 참고 참아서 그 기록을 넘어설 수 있게 하겠다. 힘들다고 포기하면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각오를 남달리 해야 할 것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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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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