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특이한 기록에 도전한다.
바로 3년 연속 원정 관중 100만명 돌파다. 2016년 원정 72경기서 103만3838명(평균 1만4359명)을 기록했던 KIA는 지난해엔 112만1842명(평균 1만5581명)을 기록해 2년 연속 원정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특히 지난해엔 홈에서도 100만명을 넘겨 홈과 원정 모두 100만명을 넘기는 진기록을 썼다.
올시즌 100만명까지 빠르게 올라갔던 KBO리그의 관중 행진이 조금 주춤한데 KIA가 가는 곳엔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다. 30일 현재 14번의 원정경기를 치렀는데 총 관중이 25만726명이다. 평균 1만7909명의 관중이 찾았다. 홈에서 열린 14겨이에선 17만1408명을 기록해 경기당 1만2243명을 기록.
홈에서는 개막 2연전서 연속 매진을 기록한 이후 12경기 동안 매진이 없다. 하지만 원정 14경기에선 벌써 4차례나 매진이 됐다. 3월31일 잠실 LG전과 4월21일 잠실 두산전, 28일과 29일 수원 KT전에서 좌석이 가득찼다.
지난해엔 홈에서 10번의 매진을 기록했는데 원정에선 20차례나 매진을 기록했다.
KIA는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도 2년 연속 원정 관중 100만명을 돌파한 적이 있다. 2011년엔 112만3999명을 기록했고, 역대 최다 평균관중 기록을 세운 2012년(총 715만6157명, 평균 1만3451명)엔 115만1272명을 올렸다.
하지만 9구단 체제가 된 2013년엔 85만9188명으로 뚝 떨어지며 3년 연속 100만명 달성에 실패. 2015년까지 80만명대를 유지하던 KIA의 원정경기 관중은 KIA가 5위에 오른 2016년에 다시 100만명을 넘겼고, 우승을 차지한 지난해에도 100만명을 훌쩍 넘겼다. KIA의 성적에 따라 원정 관중의 수도 달라지는 모습이다.
올시즌 초반 KIA는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투-타의 엇박자가 심해 13승15패로 5할 승률에 모자란 모습이다.
KIA를 보기 위해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찾는 팬들에게 KIA가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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