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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사건이 아닌 우리 주위에 있을 법한 소소하지만 피부에 와 닿는 현실적인 이야기로 공감 지수를 높인다. 무엇보다 동명의 원작 소설 작가인 문유석 판사가 직접 대본을 집필한 만큼 리얼한 법정 드라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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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청춘 판사' 박차오름과 임바른의 속 시원한 반격이 곧바로 이어진다. 화려한 초미니스커트 패션으로 법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박차오름은 "판사로 옷차림이 가당키나 해?"라는 한세상의 훈계를 "법관 윤리강령에 치마 길이 규정이 있나요?"라며 당돌하게 받아친다. 또, 보란 듯 눈만 내놓고 온몸을 가리는 차도르를 입고 등장해 꼰대들을 경악케 한다. 얼굴도, 생각도 '바른' 원칙주의 판사 임바른은 회식을 강요하는 문화에 순응하는 듯 보이지만 "아주 그냥 놀고들 있네. 뭔 개떡 같은 소리야? 재판 끝났으면 집에 가서 피곤한데 쉬지 왜 회식이냐고"라며 취중 팩폭(팩트폭행)을 날려 범상치 않은 활약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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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성격, 신념은 물론 세대 차이까지 나는 박차오름, 임바른, 한세상이 민사44부에서 만나 보여줄 인간적이고 진정성 넘치는 재판이 어떤 모습일지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우리가 몰랐던 판사들의 진면목은 물론 우리와 별반 다르지 않은 생생한 고민까지 담겨 있어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인간미 넘치는 재판부가 그려내는 사람 냄새 나는 이야기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유쾌하고 따듯한 공감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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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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