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OCN 오리지널 '미스트리스'(극본 고정운, 김진욱, 연출 한지승, 제작 초록뱀 미디어, 총 12부작)가 지난 28일 첫 방송된 이후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랭크되는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중 살인사건과 맞닥뜨리게 됐지만, 진실을 덮으려는 네 친구의 능동적인 활약과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시체의 주인이 독특한 미스터리 스릴러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는 것. 이에 '미스트리스'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봤다.
#1. 더욱 깊어질 불안과 공감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한지승 감독은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네 명의 캐릭터가 각자 갖고 있는 무게의 색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보시는 분들도 본인과 결이 같은 고민들을 함께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처음에는 현대 여성들이 갖고 있는 불안감에 집중했고, 지금은 모든 사람들이 삶의 무게를 극복해가는 과정과 그 속에서 자기 혼자가 아니라는 점을 궁극적으로 다루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한지승 감독의 말대로 오는 5일 방송되는 3화부터는 의문의 발신 표시제한 전화가 죽은 남편이라고 생각하는 장세연(한가인)과 옛 연인 차민재(이해영)의 아들 선호(정가람)에게 그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받는 김은수(신현빈). 순식간의 감정에 동료 교사 권민규(지일주)와 하룻밤을 보낸 한정원(최희서), 과거 연인 중 유일하게 잊지 못하는 강태오(김민석)를 미행하게 된 도화영(구재이)의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고개를 끄덕일 수 있는 일상의 불안감과 공감 포인트로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2. 심리 변화와 사건 발생
방송 전, "네 명과 얽히는 모든 사건과 심리적인 발단이 베드신에서 시작된다. 이를 계기로 인물들의 심리 변화와 사건이 일어난다"는 최희서의 예고대로 '미스트리스' 첫 화부터 관능적인 장면들을 통해 예상치 못한 사건을 만나기 전, 후로 달라진 각 인물의 감정선을 세밀하게 담아냈다. 남편과 완벽한 가정을 만드는 게 꿈이었지만, 하룻밤의 실수를 저지른 정원과 과거의 연인 태오를 만난 후, 더 이상 즉흥적인 연애에 집중하지 못하는 화영을 통해서 말이다. 이에 앞으로 각자 일련의 사건들을 통해 마음의 변화가 일어날 네 친구의 이야기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3. 본격적인 미스터리 스릴러 시작
지난 방송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큰 호기심을 이끌었던 대목은 세연, 은수, 정원, 화영이 처리 방법을 고민했던 시체의 주인이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것은 시체의 주인이 갖고 있던 핸드폰 기종과 '아내'에게 전화가 왔다는 사실뿐이지만, 3화부터는 본격적인 추리가 가능한 단서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19세 시청등급이었던 지난 1~2회와 달리, 3화부터는 15세로 방송되며 미스터리 스릴러에 깊이를 더한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이다.
'미스트리스', 오는 5일 밤 10시 20분 OCN 제3화 방송.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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