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개그계 레전드 4인이 '비스'를 접수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을 '비디오스타'에서는 개그계 레전드 4인 전유성, 임하룡, 이홍렬, 이성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홍렬과 전유성은 출연 이유로 임하룡을 꼽았다.
이홍렬은 "게스트는 절대 안 나간다"며 임하룡이 불렀기 때문에 '비디오스타'를 찾았다고 밝혔다.
전유성 역시 "임하룡이 불러서"라며 청도에서 서울까지 올라왔다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데뷔 40주년을 맞아 디너쇼를 준비하는 임하룡을 위해 의리로 뭉쳤던 것.
전유성은 "갑자기 임하룡이 '마무라 몰래 줄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다'며 200만원을 줬다"며 임하룡 미담을 전했다.
임하룡은 전유성에게 보답하고 싶었던 마음을 표현했던 것.
이에 이홍렬은 "일본으로 유학갔을 때, '잘 갔다와'라면서 행운의 열쇠 주셨다"며 "그 행운의 열쇠를 아직도 갖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90년대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전설의 개그 코너들이 소개됐다.
'귀곡산장'부터 '이홍렬 쇼', '큰집 사람들' 등 레전드 영상에 현장은 웃음 가득했다.
이홍렬은 '큰집 사람들' 인형 옷을 입고 그때 그 시절 개그를 몸소 보여주는 것은 물론, 임하룡과 함께 웃음과 공포의 묘한 조화로 선풍적 인기를 끌던 '귀곡산장'도 재연했다.'젊은 오빠'라는 단어를 최초로 만든 임하룡.
그는 "교복을 직접 만들어 입었다. 모자를 힙합식으로 썼다. 학생 치고는 날라리였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한 달 의상비로 몇 백만원 씩 썼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홍렬은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이홍렬 쇼'의 레전드 코너 '참참참 게임'까지 선보이며,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스튜디오의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유행어 없이도 롱런한 이성미.
이때 이성미는 미리 준비해온 윤복희 성대모사를 선보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소녀시대 써니가 새 MC로 합류했다.
써니는 "앞으로 잘부탁드린다"며 "양기 충만한 밝은 모습으로 언니들의 침침한 모습을 밝혀드리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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