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김정태가 드라마 '시간'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장준호 감독 및 서현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김정태가 오는 7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연출 장준호, 극본 최호철)'에 '금태성' 역으로 출연, 비밀을 파헤치는 인물로 돌아온다.
MBC 드라마 '시간'은 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한 남자가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며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서현과 김정현이 출연을 확정 지으며 화제를 모은 작품.
이번 드라마에서 그가 맡은 역할인 '금태성'은 일명 '금테'로 불리는 인물로 서현의 어머니인 희숙의 과거 연인이자, 그녀의 권유로 많은 돈을 투자했다 날리게 되는 비운의 사나이이다. '금테'는 자신을 위기에 빠뜨린 희숙을 찾아내 투자금을 다시 돌려받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인물로 희숙의 주변을 맴돌며 그녀를 압박하던 중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작품이 특별한 이유는 드라마 '시간' 연출을 맡은 장준호 감독과의 인연에서 시작된다. 전 작품인 '도둑놈 도둑님'에서 장준호 감독과 처음 호흡을 맞추게 된 김정태는 소주(서현)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딸바보 아빠이지만, 현실에서는 전형적인 비리 경찰인 '강성일'로 출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 강렬한 연기로 역대급 연기라는 호평을 받았다. 이러한 그가 이번 작품을 통해 장준호 감독과 다시 만나며, 입체적인 캐릭터인 '금테'로의 완벽 변신은 물론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악랄한 기득권을 대표하며 미친 연기로 시선을 사로 잡았던 '역적'의 충원군부터 장준호 감독과의 첫 만남이었던 '도둑놈 도둑님'의 강성일, 그리고 이번 드라마 '시간'의 금테까지 세 작품 연속 MBC 드라마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그가 이번에도 MBC와의 흥행 불패를 이어갈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드라마 '시간'은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의 후속인 '이리와 안아줘' 종영 이후 오는 7월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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