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견된 수상이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소혜이(24·LA에인절스)가 아메리칸리그 4월의 신인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일(한국시각) 이달의 선수, 투수, 신인을 각각 발표했다.
오타니는 첫 '이달의 선수(아메리칸리그)'가 됐다. 오타니는 4월 한달간 선발 투수로 4경기에 나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1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4푼1리 4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로 인해 LA 에인절스는 시즌 초반 성적 뿐만 아니라 인기몰이에도 성공했다.
내셔널리그 이달의 선수는 크리스티안 비야누에바(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차지했다. MLB닷컴은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 이후 이루지 못한 투타 겸업을 성공시키려 노력했다. 대단한 운동능력으로 야구계를 감탄시켰다. 팀에서 가장 가치있는 선수"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뉴욕양키스전에서 발목을 살짝 다쳤고 사흘간의 휴식 뒤 지난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2루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이번 주말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3연전에 선발로 나선다.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는 디디 흐레호리위스(뉴욕 양키스), 내셔녈리그 이달의 선수는 A.J. 폴록(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받았다. 흐레호리위스는 4월 월간타율 3할2푼7리, 10홈런 30타점을 기록했다. 폴록은 타율 2할9푼1리 9홈런 24타점을 때려냈다.
4월의 투수는 내셔널리그는 4승1패,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한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는 지난달 22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션 마네아(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게 돌아갔다. 마네아는 4승 1패 평균자책점 1.00으로 맹활약했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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