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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부터 글로벌 매칭 테스트를 시작한 넥슨의 신작 MOBA 게임 '배틀라이트'는 이 같은 과정을 과감히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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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맵의 크기가 타 MOBA 게임에 비해 작은 편이며, 제한시간 2분이 지나면 '서든데스'가 발동된다. 서든데스가 시작되면 챔피언에게 지속적으로 강한 데미지를 주는 자기장이 발생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자기장이 전장을 좁혀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교전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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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라이트의 조작 방식이 'Q', 'W', 'E', 'R' 스킬로 구성되는 일반적인 MOBA 게임과 다르고, 장르의 특성상 자신이 플레이하는 챔피언 외에 상대 챔피언의 스킬까지 숙지해야 한다는 어려움으로 진입장벽이 다소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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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A 장르의 또 다른 재미라고 할 수 있는 전략성도 충분히 느껴진다. 배틀라이트의 전투 모드는 솔로, 팀2vs2, 팀3vs3으로 구성되는데, 각 모드마다 챔피언 조합에 따라 다채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로드아웃은 일종의 특성 시스템으로, 게임을 시작하기 전 자신이 선택한 챔피언의 스킬에 특정 능력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능력을 선택하기보다, 아군 챔피언의 조합이나 상대 챔피언의 구성을 확인하고 상황에 맞는 능력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맵 한가운데 등장하는 오브젝트는 파괴하면 체력회복 및 기력획득 등의 버프를 제공한다. 다만 오브젝트는 체력이 존재하는데, 많은 데미지를 넣은 팀이 버프를 얻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공격을 가한 팀이 버프를 획득하기 때문에 막타를 치기 위한 눈치 싸움이 굉장히 치열하다.
배틀라이트는 실력 외에 승패에 영향을 주는 변수가 거의 없다. 그만큼 상대를 물리치고 승리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성취감은 상당한 편이며, 이 같은 성취감을 짧은 시간으로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LoL의 등장 이후 국내에 출시된 MOBA 장르의 게임들 대부분이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졌는데, 속도감과 전략성을 갖춘 배틀라이트가 어떤 성과를 거두게 될지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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