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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피니티 워'를 빼더라도, 그동안 마블 코믹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제작된 영화와 드라마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arvel Cinematic Universe, 이하 MCU)'로 불리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흥행했다.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올해 '인피니티 워'에 이르기까지 'MCU'가 벌어들인 수익은 약 150억 달러(16조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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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는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전투'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마블 코믹스 세계관 속 여러 등장인물이 히어로, 빌런 구분 없이 팀을 꾸려 대립하는 MOBA 게임이다. 마블 코믹스 세계관 속 히어로와 빌런이 돌격, 전투, 사격, 타격, 잠입, 지원 등 6가지 분류로 나뉘어 등장한다. 이미 'MCU'를 통해 친숙한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스타 로드', '아이언 피스트' 같은 히어로나 '타노스', '로키', '불스아이', '그린 고블린' 등 빌런이 총 43명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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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내 전장은 팀별 유저 5명씩, 최대 10명이 전투를 벌이는 기존 MOBA 게임과 비슷하게 탑-미드-봇 세 가지 라인이 길게 디자인된 '와칸다'와 탑-미드-봇 세 라인은 존재하지만, 동선이 짧은 '맨해튼'이 있다. 여기에 팀별 유저 3명씩, 최대 6명이 한 번에 싸우는 '콜로세움 태그매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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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서비스 두 달이 지난 2017년 8월, 스마일게이트는 간담회를 통해 게임 내 캐릭터 전체 음성 더빙과 밸런스 개선, 그래픽 품질 상향, 매칭 시스템 수정 등 향후 업데이트 내역과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후 11월까지 유저 소통과 피드백 반영을 목적으로 집중 테스트를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전장 리뉴얼, UI 개선 등 예정된 업데이트도 함께 진행했다.
스팀은 활성 계정 수 1억3천만 개, 동시 접속자 수 1700만 명을 넘어선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이다. 올해 2월 기준 국내 활성 유저 수는 450만 명을 넘어섰다. 많은 유저 수를 자랑하는 만큼, 검증된 IP와 적절한 게임성만 갖추면 성공을 바라보기 좋은 시장이다. 이 때문에 '마블 엔드 타임 아레나'도 스팀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아직 한국 지역 한정으로 서비스 중이지만, 글로벌 오픈이 예정돼 있어 충분한 성과를 노릴 만하다.
한 업계 관계자는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간담회에서 코어 유저, 라이트 유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며 "국내 서비스를 한 번 접기도 했지만, 유저 피드백을 통한 꾸준한 업데이트로 점차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므로 고생 끝에 낙이 오는 '고진감래(苦盡甘來)'를 보여주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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