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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부터 조용할 틈 없던 가족들. 나들이 장소에 도착하자마자 시아버지는 평소 취미였던 사진 찍기에만 심취하고 성격 급한 시어머니는 홀로 '빨리빨리!'를 외치며 다른 가족들을 곤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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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만삭 며느리 박세미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아들 지우를 어린이집에 보낸 뒤 오랜만에 맞이한 부부의 휴식. 때마침 부부를 위해 만들어 놓은 반찬을 가지고 가라며 걸려온 시어머니의 전화에 재욱은 '만삭인 세미의 컨디션을 물어보고 다시 연락을 주겠다'는 말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채 어영부영 대답해 세미와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결국 부부는 휴식시간을 포기하고 시댁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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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친구를 만나러 간 재욱과, 가게에 손님이 남은 시어머니 때문에 혼자 시댁에 와서 저녁 준비를 하게 된 세미. 세미는 퇴근 후 집에 있던 시아버지와의 어색한 상황과 익숙하지 않은 시댁 주방에서 서툴지만 열심히 저녁을 준비했다. 시댁에 있는 내내 어색해하고 우왕좌왕하는 세미의 모습을 통해 며느리가 시댁을 얼마나 어렵게 생각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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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른들이 도착하고 시아버지의 칠순 저녁 식사가 시작됐다. 지영은 시아버지가 케이크의 촛불을 끄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깜짝 선물을 건넸다. 깜짝 선물은 지영의 임신 소식이었으며 가족들 모두 생각지도 못했던 지영의 임신 소식에 깜짝 놀라며 진심으로 축하해줬다.
지영은 '상실감에 빠져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같은 아픔을 겪고도 그 아픔을 티내지 않고 직장 생활을 하는 남편을 보면서 자신 또한 힘을 내서 일어서야겠다'는 생각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며 방송에 임한 이유를 밝혔다. 부부의 유산 소식을 접한 스튜디오의 출연자들은 유산이 당사자들의 잘못이 아님을 얘기하고 어려운 선택을 해준 지영의 용기에 박수를 보내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MC들은 3주간 함께 하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와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MBC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지금까지 무심코 지나쳤던 며느리들의 삶에 물음표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이끌어내 6월 중 정규방송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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