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이 오는 29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를 연다.
1978년 창단한 서울시합창단은 세종문회회관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폭넓은 레퍼토리로 합창 음악 발전을 이끌어왔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주목받은 소프라노 황수미도 서울시합창단 출신이다.
1부는 현 11대 강기성 단장의 지휘로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 '환희의 송가'로 시작한다. 40년을 달려온 서울시합창단의 각오와 의지를 담아 다시 출발 한다는 메시지를 담는다.
서울시합창단 출신 성악가들인 이아경 신동호 이광희 등이 솔리스트로 함께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조수미가 "내가 본 메조소프라노 중 최고"라고 칭송한 이아경은 199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시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우리나라 3테너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신동호(중앙대 교수)는 1982년부터 1983년까지, 바리톤 이광희(가톨릭대 교수)는 1993년부터 1994년까지 단원으로 각각 활동했다.
2부는 시민 합창단과 함께 한다. 제10대 단장을 지낸 김명엽이 지휘봉을 잡고 이호준 곡 '어라운드 더 월드(Around the World)' 중 '고향의 노래'와 '자연의 노래'를 들려준다. 지난 3월 선발한 시민합창단 250명을 비롯해 오케스트라단원까지 총 300명 넘는 인원이 함께 하는 대규모 합창 무대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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