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변화시켜라. 할 수 있다."
리버풀의 전설 스티븐 제라드(38)가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앞둔 리버풀 후계자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제라드는 레인저스FC(스코틀랜드) 감독으로 이적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고별 메시지를 남긴 셈이다.
제라드는 4일(한국시각) 'BT Sport'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 선수들은 인생의 변화에 직면해 있다. 리버풀 구단과 직원을 위해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전달할 때 그것은 인생을 변화시키는 순간이다"면서 "리버풀 선수들은 할 수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 무장을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스탄불이 내 인생을 바꿨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서 리버풀 후배들이 과거 자신처럼 이스탄불의 기억을 재현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터키 이스탄불은 제라드가 현역 시절인 2005년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할 때 AC 밀란과의 결승전이 열렸던 장소다.
리버풀은 오는 27일 지네딘 지단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영국 언론들은 이날 레인저스의 신임 감독직을 수락한 제라드가 계약기간은 3년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에서 17시즌을 뛰면서 레전드로 자리잡은 제라드는 2014∼2015시즌을 끝으로 리버풀을 떠나 미국 LA 갤럭시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은퇴해 지난해부터 리버풀 U-18팀 지도자를 맡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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